2018 배려와 원칙을 지키는 사회…양성평등 문화 정착 위한 토론회 열려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가치관의 갈등도 복잡해져”“갈등의 진단과 해법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10월 30일 한국사회봉사연합회(회장 이진) 주최로 서원대학교에서 열린 ‘양성평등 문화 토론회’에서 차우규 교수(한국교원대학교)는 대한민국 사회의 양성평등 지수를 미흡한 상황으로 진단했다.차우규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수많은 변화에 따른 개인 간 혹은 집단 간의 가치관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갈등양상을 하나로 규정 짓기도 어려울 정도의 난해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차 교수는 그에 대한 해법으로 “첫째, 공정함을 추구하는 양성평등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한다. 둘째, 상호 존중 및 배려를 추구하는 양성평등 문화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셋째, 개인 행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넷째, 모두가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지역발전정책연구원 박대우 원장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과 진영, 집단 간의 갈등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마땅한 해법의 도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러한 갈등구조를 진단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갈등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면서 오히려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사회봉사연합회 이진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연속선상에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도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토론회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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