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여혐·성차별 등 27개 주제로 대화…'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11월1~3일 개최…사전신청 통해 무료 참여 가능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 전경(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워라밸, 여성 혐오, 성차별, 대학 전공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축제가 열린다.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2018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서울(The Unusual Suspect Festival Seoul)'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다음 달 1일 서울혁신파크 상상청 5층에서 있을 여는 세션은 '더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나(How can we design a more collaborative and inclusive city)'를 주제로 다룬다. 캐나다 토론토, 포르투갈 리스본, 우리나라 순천시의 사례 등을 살펴본다.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대화 주제에는 워라밸을 꿈꾸는 부모, 수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면서 떠올리는 '생성과 소멸'에 대한 단상,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여성 혐오와 성차별 문제, 대학 전공을 잘 살리는 방법, 암환자가 살기 좋은 지역 사회의 모습, 채식주의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 어린이가 상상하는 서울의 미래, 온라인 청소년 성매매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 프로그램개발자들의 이야기 등이 포함된다.이번 페스티벌은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기관 '식스(SIX)'가 주관한다. 2014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을 거쳐 올해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각의 대화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관계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일정, 개최 장소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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