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도 붕괴…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상보)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2100선도 내줬다. 23일 오후 2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4포인트(2.87%) 내린 2099.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0.67% 하락 출발한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 2거래일 만에 연저점을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폭을 키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은 3939억원, 기관은 19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6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6.89%)과 삼성바이오로직스(-6.15%)가 특히 하락폭이 크다. 현대차, 삼성물산,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92%, 0.86% 하락했다.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6.93포인트(0.50%) 내린 2만531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나스닥지수는 0.26% 각각 하락 마감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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