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회회담 위한 실무접촉 공동연락사무소서 개최 제의'

수시·화상상봉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 제안도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대형 한반도기가 건물에 걸려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19일 개성공단 내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우리 측 소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 간 현안 협의를 가졌다고 통일부가 밝혔다.남측은 이번 협의에서 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아울러 남측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측 안을 북측에 제의했다. 여기에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통한 수시상봉과 화상상봉, 고향방문단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또 민간·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월 평양공동선언과 고위급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통일부는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설 기자 ss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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