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美, 종전선언 왜 하려는지 이해 훨씬 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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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한 미국의 이해가 상당부분 진전됐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신브리핑에서 종전선언과 관련 "판문점 정상회담에 담긴 내용에 따라 '연말까지'라는 목표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과 여러 계기에 계속 협의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장관은 "결국 종전선언에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라며 "그리고 내용은 그야말로 말을 만들어나가는 그런 작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이것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는 훨씬 더 깊어졌다"고 부연했다.아울러 강 장관은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인 핵폐기와 등가성의 상응조치가 무엇이 돼야 되겠느냐. 종전선언이 이미 많이 얘기가 됐다"면서도 "그런 조치에 대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을 계기로 북·미 사이에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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