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농심, 3분기도 실적 부진…목표가 5.7%↓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B증권은 28일 농심의 수정된 실적 추정치 반영해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5.7% 내렸다.농심의 3분기 매출액은 5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15.8% 내렸다. 지난해 10월 추석 연휴 이전 가수요 발생, 중국 내 라면가격 10% 인상 영향 등 역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2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바닥권이라고 판단되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올 상반기에는 경쟁사보다 신제품 출시가 더뎠고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해 투입했던 비용 효과도 없었다는 분석이다.박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과 같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주력 제품의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될 전망이고, 유통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줄어든 883억원으로 예상된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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