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대단한 선물이야”...종로구, 2018 상촌재 바느질 강좌 열어

태몽을 그림으로 그리고 바느질로 장면을 한 땀 한 땀 수 놓아 장식하는 기억 산물로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문화재단은 나 자신, 또는 사랑하는 아기의 탄생과 관련한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태몽 헝겊책 만들기 '넌 대단한 선물이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태몽 헝겊책 만들기 '넌 대단한 선물이야'는 전통이 살아숨쉬는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10월 2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 공휴일인 한글날을 제외하고 총 4회 열린다.
이번 강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바느질 작가인 차강 강사가 진행, ▲나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나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태몽 이야기를 쓰고 그리며 풀어보는 이야기를 풀다 ▲이야기를 점, 선, 면의 스티치로 수놓는 이야기 수놓기Ⅰ, Ⅱ ▲바느질한 천들을 이어 책으로 만들고 서로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를 묶기 과정으로 진행된다.수강료는 5만원, 재료비는 3만원이며, 종로구민은 수강료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12명으로 모집, 프로그램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전화(6013-1142, 6203-1142)로 하면 된다.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든 태몽 헝겊책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만지고 이야기를 들으며, 태어나기 전부터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였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놀이책으로 아이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직접 정성을 들여 수 놓는 탄생스토리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그 의미가 크다. 고즈넉한 상촌재에서 바느질로 특별한 헝겊책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로그램이 열리는 상촌재는 종로구 옥인동 세종마을에 자리잡은 전통한옥공간으로 지난 해 6월 개관했다.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기술인 온돌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한글의 원리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세시풍속에 맞춘 절기행사, 한복,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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