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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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패키지 지침은 포장 폐기물 재활용을 2030년까지 최소 7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전략투자기금과 R&D 혁신 프로그램(Horizon 2020) 기금 6억5000만 유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분리수거와 재활용 산업분야에서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아울러 EU 집행위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가장 큰 숙제로 인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대응 전략은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 제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친환경 물질 개발 지원 등 투자 및 혁신 유도 ▲국제기구와 비EU 회원국 협력을 통한 글로벌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지침안은 이러한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시장출시 금지 ▲사용량 감축 ▲생산자책임 확대(EPR)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플라스틱 음료용기에 대한 분리수거를 강화하는 한편, 2022년 이후 플라스틱 면봉과 식기류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생산자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물질을 개발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EU는 2030년까지 220억유로의 환경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정부도 올해 1월 발효된 자원순환기본법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나섰으며, 5월에는 생산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각 순환단계에서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0년까지 유색 플라스틱 음료용기를 무색으로 전환하고, 재활용 의무 대상 품목 수를 현재 43종에서 2022년까지 63종으로 확대해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은 물론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과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물질 개발에 대한 산·관·학의 유기적인 지원 체제 구축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간 전략적 제휴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