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반도 평화·번영 희망 속 맞는 추석'…남북공동 10·4선언 기념식 추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이 추석연휴를 앞둔 2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노무현재단 이사장)는 22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큰 희망 속에 맞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라며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명절연휴 인사를 건넸다.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서 서면을 통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담대한 신념과 철학이 오늘로 이어져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모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8일부터 2박3일동안 1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방북한 이 대표는 북측에 '10·4 선언 기념행사 남북 공동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전혀졌다. 10·4 선언은 노무현 정권 당시 김정일 전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이뤄낸 것으로, 올해로 11주년을 맞는다. 이 같은 제안은 여당 대표가 아닌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이뤄졌다.'10·4 선언 기념행사 남북 공동개최'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도 담겼다. 이 대표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18일 목란관 만찬에서 김 위원장에게 기념행사 공동개최를 직접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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