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싸지도 비싸지도 않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버핏 지표'로 볼 때 한국 주식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96.4%로 투자하기 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소위 버핏 지표로 통한다. 버핏은 이 비율로 각국 증시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70~80%이면 적당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50% 이하면 현저하게 저평가, 100% 이상이면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기업들의 규모가 한 국가의 GDP를 넘어서는 건 불가능하다는 관점이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버핏 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크게 싸지도 아주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투자자 입장에선 한번 정도 돌아볼 만한 수치"라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계산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전보다 높은 183%인데 비해 10년간 상승 랠리를 지속한 결과 이 수치도 급등했다"며 "최근 미 증시 조정에 대한 의견도 조금씩 나오는 이유"라고 분석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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