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중형 가솔린SUV 최초 2만대 판매 돌파

QM6 가솔린 모델, 출시 1년여만에 누적 판매 대수 2만대 돌파출시 이후 월 평균 1611대 판매…고급 트림 비율 70% 이상

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 사진제공=르노삼성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가솔린 모델(QM6 GDe)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판매대수 2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차량 중 누적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것은 QM6가 최초다.21일 르노삼성은 지난 2017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QM6 가솔린 모델이 1만9410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9월에도 19일 기준 추가로 1000여대가 출고되며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SUV 가솔린 모델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이 있지만, QM6는 이같은 통념을 깨고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대수를 올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 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로 같은 기간 경쟁 모델보다 3배에서 6배 가량 많은 기록을 올렸다.QM6가 판매되기 이전까지 가장 많이 팔린 중형가솔린 SUV도 역시 르노삼성의 QM5였다. QM5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렸지만 이를 넘어서는 기록을 1년여만에 QM6가 갈아치운 것이다.QM6 가솔린 모델의 주요 특징은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다.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가 기본 적용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가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됐다.QM6 가솔린의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ℓ(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대비 뛰어난 편이다. 가격도 2480만원부터 시작하면서 가성비도 높은 모델이지만 실제 판매는 고급 트림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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