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Watchlist 하향검토' 해제…'해외사업 불확실성 감소'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대우건설에 대해 지난 2월 책정한 'Watchlist 하향검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해외 프로젝트 불확실성이 줄었기 때문이다.한신평은 대우건설 신용도에 연계된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에 대한 'Watchlist 하향검토' 등록을 19일 모두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4분기 모로코 사피(Saf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관련 약 3000억원의 공사 지연 손실을 반영했지만, 지난 상반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플랜트·토목 추가손실을 제한적 수준으로 통제하고 주택·건설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져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 3000만원을 넘겼다.성호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모로코 등 일부 현장 공정 진행 상황과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당분간 해외사업 실적이 크게 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기존 사업 예상 손실을 상당 부분 반영했고 국내 주택·건축 부문에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대우건설은 중·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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