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법관 후보 성폭행시도 의혹제기, 매우 불공정'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브렛 캐버노 미 대법관 후보의 성폭행 시도 의혹 제기에 대해 "매우 불공정하다(very unfair)"고 평가했다. 캐버노가 과거 자신에게 강간 미수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크리스틴 포드 교수가 의회 증언 전 미 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의 주장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 트럼프 대통령이 캐버노 후보에 대해 동정심을 표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로 떠나기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캐버노 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사실 그들은 누군가의 삶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매우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교수가 상원에 출석해 증언하기를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정말 그녀를 보고 싶다. 정말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보고싶다"며 "만약 그녀가 믿을만한 것을 보여준다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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