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평양냉면 맛본 차범근 “약간 싱겁지만 깊은 맛 있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 특별수행원에 포함된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18일 서울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평양냉면을 먹은 소감을 전했다.‘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방북 중인 차 전 감독은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함께한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차 전 감독은 평양냉면을 먹은 뒤 “약간 싱겁다는 느낌은 있는데, 또 음미해보면 또 깊은 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차 전 감독은 평양냉면에 대해 “제가 냉면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우래옥 갔다가 못 먹고 한 3주 후 가서 겨우 먹었어요”라면서 “우래옥에 가서 냉면을 먹었는데 한 5번 먹었을 때까지 맛을 몰랐다가 그 이후부터 맛을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옥류관 냉면에 대해서는 “여기는 굉장히 깊은 맛은 있는데 제 입에는 한국에 익숙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다는 느낌은 있는데, 또 음미해보면 또 깊은 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차 전 감독은 “오늘 여기서 냉면을 먹고 제가 집사람한테 잘 먹고 음미하고 그 맛을 전해 주겠다고 얘기를 하고 왔으니까, 그 맛을 잘 전해 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함께 오찬 행사에 참석한 가수 지코는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 않더라고요. 맛은 확실히 느껴지되 그렇다고 그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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