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케미칼, 52주 신저가 기록…1만8000원대까지 주저앉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화케미칼이 1만8000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1.06%) 내린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한화케미칼은 이날 오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가 1만주 이상 순매도를 했다.한화케미칼은 올 1월 3만66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3월부터는 이렇다할 반등없이 주가부진을 이어가고 있다.이같은 부진에 대해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ECC 증설 부담에 따른 PE 시황 둔화, 중국 환경규제 및 수요 둔화로 인한 PVC/가성소다 동반 부진, TDI 호황의 급격한 반락 가능성, 6월 중국의 보조금 인하 및 분산발전 상한선 설정에 따른 태양광 시장 위축 등이 겹치며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유가 급등에 따른 마진 축소로 인한 NCC 주가 급락과 한화첨단소재 유상증자 참여 과정에서 고가 인수 논란까지 겹치며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당장의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점진적인 바닥 잡기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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