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영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포스코가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 앞서 조코위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와 상호협력, 인프라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2010년 9월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포스코가 70%, 인니 크라카타우스틸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산 300만t 규모의 이 공장은 포스코가 고유기술과 자본을 동원해 지은 첫 해외 일관제철소다.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가 방한 중인 조코위 대통령을 초청해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용만 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신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황각규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조현상 효성 사장 등 기업인 및 정부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조코위 대통령, 위란토 정치ㆍ사회조정부 장관,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