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전국 건설인들이 5월3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와 적정 공사비 확보를 요구하며 대국민호소대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표준시장단가가 대형공사 기준으로 산정돼 표준 품셈 보다 단가가 낮게 산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획일적으로 낙찰률까지 적용돼 공사비가 13∼20% 추가로 삭감되기 때문에, 중소기업 보호 차원에서 100억원 미만 공사에는 표준시장단가 적용이 제외돼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정부의 공사비 삭감 위주 정책에 의해 지역중소업체는 10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공공사를 위주로 하는 토목업체는 10년간 약 30%나 폐업했고 3분의 1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경기도는 도민의 세금을 절약하여 환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예산 절감으로 볼 수 없다"면서 "공사비 삭감으로 인한 품질 저하는 총생애주기 비용(LCC) 측면에서 오히려 더 불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6만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원서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 중소규모 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강행할 경우 대규모 항의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