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씨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립국악원은 신임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57) 아쟁연주자를 임명했다고 20일 전했다. 임기는 2020년 8월20일까지 2년이다.김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등을 거쳐 1999년에 국립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입단했으며 민속악단 악장까지 맡았다.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의 음악 구성과 연주, 시나위·굿음악·노동요의 재구성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에서 산조와 독주음반을 발매해 프랑스 샤를로크 아카데미로부터 월드 뮤직상을 받기도 했다.김 예술감독은 "민속악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산조합주, 시나위의 기악합주, 판소리, 8도민요, 사물놀이 등을 바탕으로 소리극, 굿 음악,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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