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이면 우편물 카톡으로 배송 조회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우편물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준등기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행된다. 등기는 수취인이 직접 받는 것까지 확인하지만 비싸고, 준등기는 우편함에 넣는 것까지만 확인할 수 있고 저렴하다.16일 우정사업본부는 "청첩장, 안내장 등 일반우편물이 우편수취함까지 안전하게 배달됐는지를 발송인에게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준등기 우편서비스'를 8월20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등기우편물처럼 우편물의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있어 발송인은 우편물의 배송과정 및 결과를 조회 할 수 있다.우편물 배달결과를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SMS), 카카오톡 등으로 받아본다. 이용요금은 한통당(100g이하)당 1000원으로 단일요금이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작년 4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2만4000여통이 이용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준등기 우편서비스 정식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경품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1회 5통 이상 준등기를 보낸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당첨결과는 9월 14일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개인별로 휴대폰 문자로 알려준다. 경품은 상품권 30만원(1명), 10만원(10명), 5천원 상당 커피 모바일쿠폰(500명)으로 9월중 우편 또는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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