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역여성새일센터, 광양시·진도군서 ‘둘레’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재)전남여성플라자와 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광양시와 진도군에서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학습동아리 ‘둘레’를 운영하고 있다.‘둘레’는 전남도 직장 내 학습동아리 이름이다. ‘사물의 테두리나 바깥 언저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전남 22개 시군의 여성 근로자가 학습동아리 연결고리로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광양시 둘레는 목성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12명이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5월 21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격주 월요일 퇴근 후 재무설계, 푸드테라피, 스포츠 마사지 등을 주제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진도군 둘레는 지역 6개 기업의 여성 근로자 12명이 함께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7월 9일부터 2주간 컴퓨터 활용과 사무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하고 있다.직장 내 학습동아리는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하나로 여성이 재취업 중 겪는 어려움을 돕고, 경력개발·유지에 필요한 직종별·기업별 맞춤형 직장외교육(OJT, off-the-job-training)방식으로 운영된다.허강숙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권한대행은 “더 많은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 내 학습동아리 ‘둘레’를 통해 재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7년 8월부터 경력단절 예방 전담인력을 배치해 여성 구직·근로자,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노무, 심리)·컨설팅, 취업자 간담회, 직장 내 학습동아리, 직장문화 개선 워크숍, 토크콘서트 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