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SNS(네이버밴드) 활용 공사장관리 시스템 시행

민원발생시 공무원과 공사 책임자간 실시간 소통으로 빠른 민원 처리...시행이후 민간 건축물 철거?신축 공사장 관련 민원 50% 감소 효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SNS(네이버밴드)에 공사장 관리시스템을 구축, 건축물 철거?신축 공사를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그동안 민간 건축물 철거 및 신축공사 시 소음?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이로 인한 민원 처리 시 공무원과 공사 책임자간 실시간 소통이 어려워 민원이 반복되는 비율이 높았다.‘SNS 공사장 관리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다.구는 언제어디서나 회원가입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공사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네이버밴드’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사장관리 SNS

담당 공무원은 건축허가나 철거 신고 시 공사장관리 밴드에 가입토록 안내한다. 공사 책임자가 철거?신축 공사 시 각 공정별로 사진을 밴드에 올리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또, 공사로 인한 민원 발생 시 밴드를 통해 공사 책임자에게 시정을 요청, 조치 결과를 신속히 게시토록 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구에 따르면 SNS를 활용한 공사장 관리를 실시한 후 철거 관련 민원이 50%가량 감소했다.이외도 구는 신축 공사내용, 철거 및 공사 규모, 각 책임자의 전화번호 등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공사에 대한 사전 고지 및 안내를 충분히 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처리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수준 높고 효율적인 건축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청 건축과(2627-163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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