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차량 내부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동한 모습
주행 중에 음악을 듣고싶을 때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팟티 등 음악·팟캐스트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벅스에서 효린 노래 들려줘"라고 말하면 지정한 노래가 재생된다.내비게이션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가 적용됐다. 해외에서는 구글 지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지만 한국 구글 지도에서는 자동차 길찾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카카오내비'와 손을 잡았다. 2년 전 구글이 국부에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실패했고 자체 내비게이션 구축 대신 카카오내비를 선택하는 우회 전략을 택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해외에 출시된 것은 2015년이지만 국내에는 지도 문제로 인해 3년 만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카카오내비 외에 구글 자회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웨이즈'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로렌스 김 리드 프로젝트 매니저는 "웨이즈의 맵핑 데이터는 이용자데이터를 토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카카오내비보다 콘텐츠가 완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현대·기아차의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 2014년 이후 출시된 쏘나타, 그랜저, 아슬란, 싼타페, i30, i40와 2013년 8월 이후 출시된 K5, K7, 쏘울 등은 업데이트 시 이용 가능하다. 기본 적용되는 차종은 출시 시기에 따라 다르며 해당 차종은 안드로이드 오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오토는 2015년 출시됐고 50개 이상 브랜드, 500종 이상의 차종에 탑재돼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다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앱을 실행할 수 있지만 현재 이용 가능한 앱은 제한적이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 임베디드'를 개발중이다. 휴대폰과 연결하지 않고도 OS가 차량에 설치돼있어 창문이나 AC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