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자리 창출 '우수 해외건설업자' 집중 지원

8월 중 우수기업 지정, 시장개척 우대…금융 인력 등 집중 지원, 해외건설 현장훈련 사업도 지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동반진출 실적,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업체를 '우수 해외건설업자'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최근 해외건설 시장은 중소기업 동반진출이나 일자리 창출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수주량 확대 등 양적 확대에 집중하면서 빚어진 결과다. 국토부는 중소기업 동반진출, 일자리 창출 실적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우수 해외건설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개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한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이다. 신청서 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8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이번에 선정한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국토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업발굴·네트워킹, 금융, 인력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시장개척, 투자개발형 F/S, 무상 ODA 등)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사업도 우선 지원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거쳐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 결과가 수출금융 등 우대 시 반영되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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