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웹툰에 1500억 출자…'美·日 공략에 활용'

해외사업 확대 위해 올 들어 두 번째 출자…총 2100억원

네이버웹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25일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웹툰은 30만주를 발행하고 네이버웹툰의 지분 100%를 보유한 네이버가 이 주식을 취득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웹툰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웹툰 사업에 투자해 한일 양국 웹툰 비즈니스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500만 이상의 월간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의미있는 성장세를 쌓아가고 있는 미국 웹툰 사업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데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 1월 네이버웹툰에 600억원을 출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5년 네이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출발해 지난해 5월 분사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달 만화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라인 디지털 프런티어'를 설립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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