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이통사별 할인반환금 차이 비교
동일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18개월 차에 해지하는 경우 SK텔레콤에서는 9만9000원, KT에서는 17만1600원, LG유플러스에서는 16만1700원의 반환금이 부과된다. 최대 7만2600원의 차이다.SK텔레콤 가입자가 타사 가입자보다 반환금을 적게 부담하는 이유는 지난 3월 국내 이통사 최초로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제도를 개편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약정 기간 절반을 채운 시점부터 반환금을 대폭 줄이기 시작해 약정 만료 시점엔 0원으로 수렴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이용 17~18개월까지 증가 후 소폭 감소하는 KT와 LG유플러스의 반환금 구조와는 대조적이다.LG유플러스는 온라인 직영몰에서 휴대폰 구매 시 7%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월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할인과 합해 총 32%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KT는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10GB 수준이었지만, 새로 출시한 요금제 '데이터ON'부터는 같은 가격에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