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곡괭이 싸커홀릭 3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가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글(Google)의 첫 번째 한국인 비주얼 디자이너이자 축구를 좋아하는 김선관의 세 번째 축구 여행기 <곡괭이 싸커홀릭 3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가다>가 출간됐다. 저자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을 직접 발로 뛰며 느낀 감흥을 글과 사진과 디자인을 버무려 담백하게 엮어낸 책이다.2018년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이 열릴 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로파리그 우승,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여느 때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대한 관심이 크기에 이 책의 발간은 더 의미가 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제 우리에게도 제법 친숙하다. 올드팬에게는 이천수 선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 등 대표 팀 영건들의 맹활약으로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개 구단 레가네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비고,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레알 스포르팅 히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아틀레틱 빌바오, 에이바르, 레알 소시에다드, 오사수나,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발렌시아, 말라가, 그라나다, 세비야, 레알 베티스, 라스팔마스를 여행하며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바라보는 축구, 디자인, 여행 이 세 가지 키워드로 해석한 이 책은 스페인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곡괭이 싸커홀릭 스페인편을 읽고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스페인으로 날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도 멀리서나마 엘 클라시 코를 포함한 열정적인 스페인 축구의 현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평했다.이 책은 디자이너의 깊은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스페인을 상징하는 디자인 중에서 가우디가 만든 대표적인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로고, 편집 디자인은 저자의 출중한 디자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저자는 두 권의 축구 디자인 여행 연작 <곡괭이 싸커홀릭>을 냈다. 2010년에 잉글랜드 20개 구단 방문기인 <곡괭이 싸커홀릭 1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2014년에는 독일 18개 구단 방문기인 <곡괭이 싸커홀릭 2 - 독일 분데스리가를 가다>를 출간했다. 4년에 한 번씩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나온 셈이다. 출판사 (주)위누, 정가 1만6800원.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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