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농어촌벤처포럼 성료…'청년 벤처, 지속성이 중요'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농어촌벤처포럼이 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벤처농의 사례로 본 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농어촌벤처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29회를 맞이한 농어촌벤처포럼에는 농어업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창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의 주제발표를 맡은 구교영 이암허브 대표는 '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벤처농 육성방안' 제언과 함께 ▲농식품 벤처기업에 대한 정립 ▲지역 거점센터(Help Desk) 운영 ▲지역별 공모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사례발표를 맡은 김영순 전남청년농업인협동조합(지오쿱) 이사장은 본인의 창업사례를 들어 농업벤처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단계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후, 전문가 패널토론에서 허철무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교수는 "청년 벤처농의 육성도 필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장과 지속경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규모화를 갖춘 출발보다는 실질적인 규모로 단계적인 투자 및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은 "최근 창업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 속에 농어촌 중심의 지원책은 효과나 실효성이 다소 낮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을 만들어내는 3대 요소(지식, 사람, 소통)를 중심으로 볼 때 현 상황이 농어촌 벤처기업이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제30회 농어촌벤처포럼은 '국내 농업벤처기업의 현황과 정부정책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11월에 열린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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