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배현진은 '텅 빈 어항'…채워야 할 것 많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지희 수습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후보는 28일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게 될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텅 빈 어항같은 후보”라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 후보는) 본인 스스로 흰 도화지같은 후보라고 했는데 채워야 될 것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후보가 ‘홍준표 키즈’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 “홍 대표와 정치 소신, 비전, 명분 등을 공유해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극복한다면 괜찮다”면서 “내용과 흔적, 명분 등이 없는 딱지는 빨리 떼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이어 배 후보가 스스로를 현 정권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라고 표현하는 데 대해서 “정치인의 주장은 자유이나 유권자나 국민이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책임져야 할 말일 수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최근 송파을 공천을 확정지은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에 대해서는 “우여곡절을 겪다 공천을 받으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고 일성을 했다”며 “물불 안 가리는 재미있는 후보”라고 평했다.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경험과 에너지가 함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제가 12개 재보궐지역 중 국회의원을 해본 유일한 후보”라면서 “연습이 필요없는 국회의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3선을 경험한 남양주갑이 아닌 송파을 후보로 나선 데 대해서는 “제가 걸어온 정치 행보가 많은 정치인들이나 한국 정치에 하나의 좋은 사례”라며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운 곳인 송파을에서 출마하는 게 새로운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 배 후보와 박 후보와 비교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는 “정치인은 정치하기 위한 흔적이나 준비가 얼마나 됐느냐가 중요하다”며 “방송을 많이 했다고 하는 건 국회의원의 선결요건이나 자격요건이 아니다”고 반박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4111445112917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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