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카리우스는 환상적인 플레이어다”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2017-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실수를 범한 카리우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 결승전 경기에서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는 벤제마에게 허용한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의 쐐기골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팀을 패배로 몰았다.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클롭 감독이 카리우스를 두고 “두 번째 실수는 첫 번째 실수 때문이다”라며 “내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클롭 감독은 “카리우스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클롭 감독은 “카리우스는 환상적인 플레이어다”라며 그를 위로했다.또한 클롭 감독은 가레스 베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가레스 베일의 오버헤드 킥은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클롭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지만, 이날 경기의 대본은 우리를 위한 최고의 대본이 아니었다”며 “결승전까지 우리는 최고였고 적절한 기회를 얻었으나 우리는 우승을 쟁취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 역시 카리우스에게 “우리는 한 팀으로 승리하고, 한 팀으로 패배한다”며 “카리우스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팀으로서 결승에 올라 팀으로 패배한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또한 헨더슨은 “이날 경기를 펼친 선수들과 응원해 준 팬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성현 인턴기자 sh0416hy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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