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공모사업 선정…대전 식장산 ‘국내 1호 숲정원’ 조성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식장산에 국내 첫 숲정원이 조성된다.대전시는 올해 산림청의 ‘지방정원 공모사업’에서 식장산 숲 정원이 심의(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식장산 숲 정원은 ‘식장산을 더욱 식장산 답게’를 테마로 식장산 생태를 보전하는 동시에 체류형 정원 요소를 도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숲 정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 까지 총 60억원(국비 30억원·시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향기 피는 정원 ▲이야기 피는 정원 ▲모험 피는 정원 ▲노을빛 피는 정원 ▲나눔 피는 정원 등 테마정원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시는 조성과정에 정원 디자이너, 지역 예술가 및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특히 숲 정원을 산림관광 등 6차 산업으로 확장해 지역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연계하고 정원을 체험하는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방정원의 롤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이 정원사업을 토대로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풍요롭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식장산 숲 정원을 시작으로 도심 정원 인프라 구축과 정원문화 활성화, 정원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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