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친숙하게 느끼는 건강기능식품 홍삼. 하지만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체내에 온전히 흡수되지 못한다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진세노사이드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작게 분해돼야 몸에 흡수될 수 있다. 작게 분해된 진세노사이드를 '컴파운드K(Compound K)'라고 칭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컴파운드K로 변환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파운드K의 항산화력은 비타민C의 40배에 이른다. 강력한 항산화력과 항염증 기능성은 당뇨병과 같은 혈관염증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다.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한다. 노화가 시작되면 심장과 혈관, 방광 근육 등이 퇴화되고,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저하된다.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낮아진다. 이때 '컴파운드K'가 심장 및 혈관 근력을 젊었을 때 상태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장 및 혈관 근력 강화로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이는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진다.성분만큼 홍삼 제품의 형태도 진화를 거듭해왔다. 홍삼 제품의 역사는 3세대로 나눌 수 있다. 전통 방식대로 오랜 시간동안 달여서 만든 홍삼액이 1세대였다면 2세대는 정, 환, 절편처럼 식품의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었다. 최근에는 고기능 캡슐에 홍삼 분말을 직접 채워 넣은 3세대 '캡슐 홍삼'이 등장했다. 홍삼 농축액 분말 100%를 작은 캡슐에 담아 컴파운드K 함량을 높인 제품이 대표적이다. 홍삼 특유의 향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먹기 쉽고, 개별 포장돼 있어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도 챙겨 먹기 간편하다.동원F&B의 명품 홍삼 브랜드 천지인이 선보인 '메가사포니아 씨케이 맥스'는 '컴파운드K' 함량을 높인 대표적인 캡슐 홍삼 제품이다. 컴파운드K의 함량이 업계 최고 수준인 1일 섭취량당 15mg에 달한다. 100% 6년근 홍삼 농축액 분말만을 캡슐 속에 담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ㆍ피로개선ㆍ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씨케이 맥스'는 진세노사이드를 잘게 분해해 체내 흡수가 용이한 컴파운드케이로 전환시킨 제품"이라며 "컴파운드케이 함량을 3회에 걸쳐 엄격하게 검사해 더욱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선애 기자 ls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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