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애학생 일자리에 교육·복지·고용 원스톱 지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장애학생 직업평가·직업교육·고용지원·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협약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체결로 장애학생 일자리 및 취업지원과 관련해 장애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 취업지원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협약 이후 각 기관은 유사사업을 중복으로 추진했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전문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장애학생 취업지원이 더욱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교육부는 특수학교 전공과 및 학교기업,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직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 기능, 태도 등을 교육·훈련하는 기능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중증의 장애학생들도 일자리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청년장애일자리로 확대·개편하며, 직무지도원 배치 등 지원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학령기 장애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를 올해 7개소에서 2022년까지 각 시·도별로 설치·확대한다.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관계부처 및 기관 연계·협력 강화로 장애학생 취업기회 확대 및 진로가 다양화될 것이며, 장애학생 및 가족의 불편이 해소되고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장애학생을 중심으로 직업훈련 및 일자리 지원이 이뤄질수 있어 청년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질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장애학생에 대한 조기 진로지도 및 체계적인 직업체험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부처간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별로 이력을 관리해 장애학생의 일자리 기회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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