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시양봉학교 개강

5월부터 어린이 양봉학교와 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4일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에서 도시양봉학교를 개강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구민들에게 양봉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속 꿀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도시에서 꿀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건강한 도시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시양봉학교는 양봉전문가인 삼육대 남상욱 교수가 진행,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 교육으로 24일부터 총 7회에 거쳐 진행된다. 실질적인 양봉교육을 위해 이론 수업이 끝나면 바로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꿀벌의 습성 및 생육, 꿀벌 질병 대처법, 봉군 관리 방법 등의 이론과정과 벌통 제작, 채밀 실습, 인공분봉 실습 등 양봉 실습과정으로 구성된다.양봉장은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 내에 위치하며 면적 30㎡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로 인해 나눔텃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 고추, 토마토 등은 인공 수정이 아니라 양봉장 꿀벌의 활동으로 자연 수정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도시양봉교육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돼 양봉에 관심있는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는 5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봉학교’와 ‘어린이 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꿀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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