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서울 목동유수지에 中企ㆍ벤처 혁신밸리 조성 추진'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관계기관 등과의 논의를 통해 서울 양천구 목동유수지에 중소ㆍ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약 13만㎡(4만평) 규모의 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진행한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중기ㆍ벤처 육성이나 지원에 관한 역량을 한 데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직 서울에는 없는 중진공 산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목동유수지에 세우고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벤처투자, 공영홈쇼핑처럼 서울 각지에 있는 유관 기관이나 시설을 이 곳으로 모으면 조성이 가능할 것이란 게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이 이사장은 "밸리가 만들어지면 여기에서 중소ㆍ벤처기업과 관련한 교육부터 창업, 성공, 재기, 수출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천구가 지역구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밸리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가능성과 타당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목동유수지에는 현재 체육시설과 청소차량지, 쓰레기집하장을 포함한 청소복합시설 등이 들어서있다. 목동유수지 인근에는 중소기업들의 유통 기반인 행복한백화점, 서부트럭터미널 등이 위치해있다. 국회대로와 안양천변을 위아래로 끼고 있어 도심과 수도권 곳곳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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