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장(사장)은 베트남에서의 생산과 투자 및 인력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21일 베트남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 사장이 20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푹 총리는 "베트남은 삼성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최첨단 기술발전전략을 전개하는 데 삼성과 함께 할 준비가 언제나 돼 있다"고 화답했다.고 사장은 이날 베트남 북부 박닌 성에서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전자의 베트남 휴대전화 법인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푹 총리를 예방했다.삼성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173억 달러를 투자해 8개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수출 실적은 5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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