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달부터 택시 승객 안심 귀가 서비스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는 택시 269대(개인 155대, 법인 114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1520만 원을 들여, 이달까지 휴대폰 자동 연결 방식의 블루투스 기반, 비접촉식 단말기를 설치·완료하고, 내달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에 부착된 블루투스 단말기를 통해 승·하차 시, 본인이 탑승한 차량에 대한 정보 및 위치를 사전 지정된 가족(보호자)과 지인에게 문자로 자동 전송되는 ‘비 접촉식 서비스’다.타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QR코드 서비스와는 달리, 휴대폰 내 안심택시 앱(APP)을 설치한 승객이 안심귀가 서비스 단말기가 장착된 택시에 승·하차할 경우,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NFC, QR 등 관련 기능이 미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휴대폰 케이스를 장착했을 경우, 과도한 음주 시 접촉 불량 등 기존 접촉 방식의 제약 사항을 해소하고, 스마트 시대에 걸 맞는 안심귀가 서비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택시 내·외부에 안내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별도 안내자료 배부 등을 통해 서비스의 조기정착을 위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통해, 밤늦게 귀가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교통 문화 확립과 서비스 질 개선을 통해 침체된 택시업계를 활성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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