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는 서울 시내버스…'공기정화필터' 설치

다음 달 100대에 시범 설치…내년에 전체 시내버스로 확대할 예정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시내버스 일부에 공기정화필터가 설치된다.서울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다음 달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시범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달부터 필터 제조사와 공동으로 시내버스 맞춤형 공기정화필터를 개발해왔다. 시내버스 내부 천장에 매립하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시내버스에 설치되는 공기정화필터는 미세먼지(PM10) 99%, 초미세먼지(PM2.5) 50%~80%를 차단한다.

▲서울 시내버스 천장에 공기정화필터가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다음 달 시범운행에 들어가면 공기정화성능을 검증한다. 필터교체나 유지 보수 등 편의를 위한 기술적 부분도 개선해 내년부터는 전체 시내버스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내버스 냉방기 세척도 병행한다. 다음 달 말까지 전체 시내버스 냉방기를 비롯해 환풍구, 공기통로 등을 닦는다. 친환경연막제를 사용해 냄새도 제거한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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