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 없다'…야권 공세 일축

"입장 변화 없다…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독립적으로 판단"

김기식 금융감독원 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대표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야권이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의 거취와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김 원장의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여론이 나빠져도 그대로 가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전제 조건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고위공직자 검증을 담당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적인 친소 관계 때문에 검증을 담당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이 관계자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미래연구소가 김 원장의 개인 연구소가 아니고 민주당 의원 27명인가가 만든 연구소였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검증을) 독립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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