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올해 30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주금공은 6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MBS 기관투자자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총 30조원 규모의 MB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공사 MBS는 지난 2004년 첫 발행 이후 불과 13년 만에 누적 발행금액 220조원, 발행잔액 110조원을 넘어서며 장기 채권시장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올해에는 패스스루 MBS 발행을 늘려 채권시장의 상품 다변화 도모 및 정부의 은행권 커버드본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앞으로 주택연금 유동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패스스루 MBS란 모기지론 채무자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일부 비용만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모두 지급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MBS와 모기지론 상환 속도를 일치시킨 구조로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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