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돌아왔다…재고폰 자급제용으로 출시

팬택 아임백 등 총 750대 한정판매'아임백'은 18만 9000원에 판매95만원짜리 '시크릿업'은 9만원대최초 출고가 대비 90% 할인한 셈
국내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서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평가받았던 팬택의 단말기를 다시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단말기 자급제 시장이 열리면서 재고 단말기가 자급제폰으로 유통될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일부 모델은 최초 출시가에서 90% 할인돼 9만원대에 판매된다.6일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제휴해 팬택이 보유하고 있는 잔여 재고를 자급제폰으로 유통한다고 밝혔다.1차 판매 제품은 팬택의 마지막 출시 제품인 '아임백(IM-100)'과 '베가 시크릿업(IM-A900)'이다. 750대 한정 수량이다.아임백은 국내에 출시된 블랙, 화이트 색상 외에도 골드 버전을 추가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이 포함된 풀박스 패키지로 구성되었다. 판매 가격은 최초 출시가 44만 9900원 대비 58% 할인된 18만 9000원이다.베가 시크릿업은 추가 배터리팩과 이어폰 등 새제품과 동일한 구성품으로 최초 출시가 95만4800원의 10% 수준인 9만 9000원에 판매된다. 자급제폰이므로 SK텔레콤, KT 및 알뜰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가입도 가능하다.오픈마켓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는 4월 6일 하루 동안 G마켓, 옥션을 통해 '팬택 자급제폰 슈퍼딜' 기획전을 연다.기획전을 마련한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이 고성능 평준화 되면서 출시된 지 2~3년이 지난 스마트폰도 충분한 활용성이 있다"며 "팬택과의 제휴를 통해 추가적인 재고 확보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자급제폰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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