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기자
2018 메르세데스-AMG GT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봄바람을 탄 수입자동차의 쾌속 질주가 거침없다. 최대, 최초 기록을 쓰며 국내 완성차 업체 부진의 틈을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신차를 내세워 연 판매 25만대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지난 3월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의미 있는 한달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6402대로 신기록을 썼다. 기존 월간 최대 판매량은 2015년 12월 2만4366대였다. 지난해 3월(2만2080대)과 비교해선 20%, 지난 2월(1만9928대)보단 32% 급증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수입차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벤츠는 7932대, BMW는 7052대 판매하며 나란히 7000대 벽을 넘었다.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에서 월 판매 규모가 700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전체 성적으로 보면 벤츠는 2만1633대, BMW는 1만857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1%, 57.7%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베스트셀링카 역시 벤츠와 BMW가 양분했다. 상위 5선을 보면 벤츠 E220이 4220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BMW 520d가 3147대로 뒤를 쫓았다. 벤츠 E300 4매틱(3004대), BMW 320d(2440대), 렉서스 ES300h(2142대) 순이었다.볼보자동차 올 뉴 XC90
볼보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XC90 5인승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이 차량은 패밀리카 역할에 따라 안전과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 등을 대거 적용했다. 엔진은 다운사이징 2.0ℓ 4기통,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 적용해 최고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보인다.포드는 브랜드 아이콘인 머스탱의 부분변경 모델 2018 뉴 머스탱을 내놨다. 뉴 머스탱에는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도입됐다. 출력 성능도 향상됐다. 446마력, 45.1kgm 토크를 내는 5.0ℓ V8 엔진은 포드 최초로 포트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이 결합됐다.재규어랜드로버는 대표 SUV 레인지로버를 5년 만에 부분변경해 '뉴 레인지로버'로 출시했다. 전면 그릴 디자인이 바뀐 게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m인 SDV8 터보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510∼525마력의 힘을 내는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재규어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