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文, 남북회담 전 천안함이 누구 책임인지 명확히 밝히라'

남경필 경기지사 //수원=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일 천안함과 관련 "천안함 사건은 정치적 도구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표하라고 요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묵은 음모론이 다시 꺼내어지고, 우리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조롱하는 듯 정치적 도구로 변질되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조사단을 비롯한 그간 정부의 공식 입장은 천안함은 북에 의하여 폭침되었다는 결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 2015년 당 대표 시절 어떠한 도발도 용납할 수 없음을 북에 경고하며 천안함 폭침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이라고 표현하였다"며 "천안함 폭침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부와 민주당은 늦지 않게 이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더는 국가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남북정상회담 전에 명확한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