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중고휴대폰 보유율 [자료:KISDI]
1월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 회선이 6300만명을 넘는데, 이중 14.9%를 추산하면 약 900만명 가량이 중고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 된다.중고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판매시 휴대폰에 담겨진 개인정보의 유출 우려(37.3%)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 단순 보관(33.2%)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그 밖에도 ▲와이파이 등을 이용하여 인터넷 접속을 하는 등 보조 휴대폰으로 활용(9.2%),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이고장날 때를 대비(8.9%), ▲구매가 대비 매우 낮은 중고휴대폰 매입가격(5.4%), ▲적절한 매입처 찾기 등 유통방법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 부족(5.1%) 등의 다양한 이유로 중고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었다.중고 휴대폰 보유 이유
KISDI는 "중고휴대폰 보유 이유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공기계공시제, 단말기자급제 등 관련 정책입안시 다양한 측면에서의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중고폰 보유 비율은 남성(13.7%)보다 여성(16.1%)의 보유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연령별로 따져보면 2030세대의 보유 비중이 높았다. 30대(23.0%), 20대(20.0%), 40대 (18.7%), 50대(14.9%), 10대(10.7%) 순이었다.중고폰 10대 중 7대는 스마트폰, 3대는 일반휴대폰으로 나타났으며, 2대 이상 보유한 경우도 10명 중 3명 이상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동일 표본 추적 조사의 결과다. 4203가구 및 9425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기기 보유 현황, 서비스 가입 및 지출 현황, 미디어 활용 현황, 미디어 다이어리 등을 함께 조사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