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김주원 작곡가, 봄철 감성 오페라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박기철, 김주원 등 젊은 차세대 작곡가들의 창작 오페라 작품이 올 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서다.오는 17일 7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박기철 작곡가의 창작 오페라 '성냥소녀'가 공연된다.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소녀'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출가 이의주와 지휘자 양진모가 함께하는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무료다. 이어 24일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2017년 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에 입상한 작곡가 김주원의 창작오페라 '너에게 간다'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윤동주의 시를 중심으로 그가 남긴 발자취들을 음악으로 재현한다. 최이순의 연출과 정주현의 지휘로 함께하는 이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에서 전석 1만원에 예매 가능하다.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적인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이다.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오페라, 기획, 무대예술 분야 만 35세 이하 신진 예술가의 창작연구와 작품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과발표전인 '차세대열전 2017!'은 지난 1월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에서 연극, 무용, 음악 공연을 시리즈로 선보였으며 이번 오페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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