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만족도 85%

만 5세미만 영유아 학부모 대상 19일간 설문조사... 차액보육료 최대 8만3000원 전액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전액지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했다.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이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민간어린이집의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로 동작구에서는 올 1월부터 민간어린이집에 납부해야 할 학부모 부담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구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19일간 만 5세미만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면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는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전액지원 제도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을 파악해 성공적인 제도 운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 결과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에 대해 응답자(4906명) 중 85%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무상보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와 욕구를 확인 할 수 있었다.실질적인 무상보육 현실화로 보육여건이 떨어지는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러나 차액보육료 전액 지원제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66%에 불과,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동작구의 다양한 보육정책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민간어린이집 학부모 김씨(36)는 “차액보육료 지원을 받게 돼 보육료 부담이 많이 줄었다”라며 “민간어린이집도 더욱 아이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복 보육여성과장은 “주민 만족도 100%가 될 때까지 보육계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과 적극 소통해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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