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청문회로 투심 안정 가능성'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네 번 이상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 청문회에 따라 투자심리가 안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이 분위기를 반전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박 연구원은 "금리·물가 상승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모두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근거이므로 주식시장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란이 줄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장이 높아질 금리와 물가 수준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론자)적 성격이 투자심리 안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박 연구원은 "제롬 파월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통화정책 입장을 다시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취임식 연설처럼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면 올해 네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확률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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