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건설·관리하는 댐·보 및 정수장 등 시설물 안전에는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오전 5시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지점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수공은 관리중인 댐·보 및 정수장 등 총 66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지진이 발생했을 때 기상청 및 수공 지진감시시스템을 통한 문자메시지 통보와 동시에 위기경보수준 '1단계'가 발령됐다. 진앙지로부터 100㎞이내 시설물에 대해 즉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수공에서 건설·관리하는 댐·보 및 정수장 등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수공 관계자는 "댐·보 등 주요 시설물에 지진계를 설치해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전사적 위기관리체제(KRM)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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