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 공식 발족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SERI)과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는 한국과 스위스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민관 협의체다. 2016년 7월 복지부와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EAER)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운영됐으며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위원회는 정밀의료, 의료기기, 신약, 감염병 등 보건의료 주요 이슈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앞으로 2년 동안 양국 보건의료 협력 아젠다 발굴, 우수한 R&D 성과의 실용화, 스타트업 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능후 장관은 "생명과학 이니셔티브를 통해 양국의 과학자와 기업인 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국민과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위촉식에 앞서 박능후 장관은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양국의 의료비 절감을 위한 정책과 의료감염 대책, 원헬스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스위스는 사회보험제도가 우수하고 노인 복지 정책이 앞서있는 만큼, 보건복지 분야로 협력의 저변을 넓힐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