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하루새 10% 하락

코인데스크 기준 9813달러 기록… 시가총액 10대 코인 줄줄이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상통화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비트코인의 가격이 981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만1000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과 대비하면 1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1만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중국 정부가 P2P거래(개인간거래)조차 금지하자 9450달러로 떨어진 바 있다.다른 코인들의 가격도 줄줄이 하락했다. 전 세계 가상통화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위 코인들 모두 전날 대비 6~13% 가량 하락했다.비트코인과 함께 대표 가상통화로 꼽히는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7.13%, 10.67% 하락했다. 이오스(EOS), 스텔라(Stellar) 등의 코인은 각각 13.19%, 13.92%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최근 일본의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해킹을 당해 5700억원 규모가 탈취된 넴(NEM)도 12.35% 가량 떨어졌다.국내 거래소 상의 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75% 하락한 119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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