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월 국회 앞두고 연찬회…개헌 입장정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자유한국당은 2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29일 새해 첫 의원 연찬회를 열고 개헌·사법기관 개혁 등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한다. 이날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 대상이다. 연찬회 주제는 개헌과 검찰·경찰 개혁 및 검경수사권 조정 등 2가지다. 한국당 의원은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청취하고 강의가 끝날 때마다 자유토론을 거친 뒤 최종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헌은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특강을 맡는다. 장 교수는 개헌 관련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뒤 참석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사법개혁 등 권력기관 개편 강의는 이완규 변호사가, 검·경수사권 조정과 개혁에 관한 특강은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연찬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은 2월 임시국회에서 한국당의 공식 대응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한 차례 수렴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국당 의원 연찬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가고자 하는 헌법개정 그리고 사법개혁 이런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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